(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6일 유럽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후 4시 33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장 대비 0.71% 오른 3,215.33을 기록했다.

오후 4시 18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1.23% 뛰었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0.63% 상승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28% 올랐다.

시장은 전날 유럽증시가 가파르게 하락한 데 따른 반작용으로 상승 출발했다.

전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과 규제 강화를 반영해 일제히 추락했다.

하지만 낙폭이 컸다는 인식과 저가 매수세 유입은 증시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는 최소 아홉개 유럽 국가에서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수개월 내에 일일 사망자가 이전 고점인 지난 4월의 4~5배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호주와 일본, 대만, 선전 증시가 밀린 반면 상하이와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상승했고 유로화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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