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과잉 유동성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시중 유동성이 너무 많아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전세자금대출과 임대료 보증금을 채무로 책정하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확대하는 발상이 필요하고 상황을 봐서 금리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셋값 폭등에 대응해 신규 계약에도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자는 진 의원 제안에 김 장관은 "임대차 3법 논의 때 이런 문제제기가 있었는데 지금 다시 하기에는 여러가지 검토할 문제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 개정 후 3개월 정도 지났는데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하는게 맞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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