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에 대해 지난 추정치인 2.5~2.6%보다 낮아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총재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잠재성장률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잠재성장률을 매년 추정하지 않지만, 2019~2020년 잠재성장률 수준은 2.5%로 추정했다"며 "이후 코로나19 이후 실제 성장률이 떨어지고 투자도 부진한 점, 고용 사정이 안 좋은 점을 감안하면 더 떨어졌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은 국정감사 자료에서"현재 코로나19에 따른 경제구조 변화 가속화로 잠재성장률이 크게 변동했을 가능성이 있어 이를 감안한 재추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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