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씨티그룹은 아마존의 최대 쇼핑 행사인 프라임데이가 실망스러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6일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시장 연구기관 시밀러웹이 수집한 웹 트래픽 결과를 분석한 결과 프라임데이 기간 트래픽이 지난해와 거의 같았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2019년의 프라임데이 트래픽은 전년대비 8%가량 증가했었다.

씨티그룹은 또 아마존이 프라임데이 관련해서 약 35억 달러의 중소기업 매출이 발생했다고 밝힌 것 외에 별다른 다른 발표가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아마존은 통상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 등의 미사여구를 사용해 프라임데이 결과를 홍보했었다.

씨티그룹은 "아마존이 사용한 표현과 시밀러웹 데이터에 기반하면 올해 프라임데이는 사상 최대 판매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씨티그룹은 다만 프라임데이 판매가 실망스럽더라도 팬데믹으로 인한 온라인 쇼핑의 확대 등으로 아마존은 기록적인 4분기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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