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렉티브 브로커스 그룹과 이트레이드, 모건스탠리, 로빈후드 등은 시장 변동성을 이유로 위탁증거금률을 상향 조정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트레이드는 "현재 시장이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10월19일부터 위탁증거금률을 25%에서 30%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면서 "몇몇 종목의 경우 30%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도 "11월 대선에 접어든 데 따라증거금률을 최대 35%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로빈후드의 경우 몇몇 종목의 위탁증거금률만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최근 몇 주 들어 출렁이고 있지만 팬데믹(대유행) 초기 단계보다는 낮다고 배런스지는 전했다.
배런스지는 통상 대선이 시장에 새로운 위험을 높이지만 올해의 경우 특히 더 그렇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 투표와 관련해 대선의 합법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이 끝나고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변동성을 높이는 부분이다.우편 투표를 모두 집계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이것과 관련된 위험은 지나치게 과장돼 있다"고 지적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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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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