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영국 국가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무디스는 영국 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무디스는 2017년 신용등급을 'Aa2'로 내린 이후 영국 경제의 강세가 둔화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무디스는 "성장률은 예상보다 의미 있게 둔화했으며, 단기적인 장래에도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또 그렇지 않아도 많았던 부채가 팬데믹 이후 더 늘어나는 등 재정의 체력도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한 이유는 부채가 현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 등을 꼽았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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