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5원 수준의 낙폭을 유지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0원 하락한 1,142.1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강세 영향 등을 반영해 1,140원대까지 하락했다.

1,140.50원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조금 되돌려 1,142원 부근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환율이 1,14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낮추며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이 있고 위안화도 강세를 심화하지는 않으면서 하단이 지지받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보합권인 6.694위안대에서 거래됐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93.7선에서 움직였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아무래도 1,140원 부근에서는 하락 경계감이 강해 적극적으로 매도가 나오는 상황은 아니다"며 "저점 매수도 나오면서 환율이 하단 지지력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래쪽이지만, 장이 비교적 한산하고 적극적으로 매도가 나오는 분위기는 아니다"며 "중국 GDP 발표 후 위안화도 출렁였으나 아직 한쪽으로 강한 모멘텀을 잡지는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2엔 상승한 105.42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0달러 내린 1.1705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3.8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60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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