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합인포맥스 국채 현재가(화면번호 4302)에 따르면 20-2호는 오전 9시 14분에 전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3.7bp 높은 1.634%에 10억 원이 체결됐다.
해당 거래 직후에도 민평 대비 3.5bp 높은 1.632%에 40억 원이 연달아 체결되면서 총 50억 원이 딜 미스됐다.
이후에 국고 30년물은 1.597%에 거래되면서 제자리를 찾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해당 딜미스로 인한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며 "국고 30년물은 10억 원당 오버 4bp 거래 피해가 천 만원가량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권시장은 딜 미스 사고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한 구제제도가 지난 8월에 도입됐다.
한국거래소는 국고채 지표 종목 등 일부 장내 채권에 대해 착오에 의한 체결 수익률이 직전 체결수익률 대비 ±3%를 초과할 경우 거래소에 구제 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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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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