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소폭 약세를 만회했다.

이날 오후 3시에 기획재정부가 내놓을 국고채 시장 역량 강화방안을 앞두고 대기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11.9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230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3천9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6틱 내린 132.92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432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680계약 매도했다.

오후에도 국채선물은 대체로 하락 구간에 머물렀다.

점심시간을 전후로 10년 국채선물은 약세 폭이 커지기도 했지만, 재차 반등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어제 강세를 되돌리는 움직임으로 보인다"며 "딱히 시장이 추가로 밀릴 재료가 없어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은) 국고채 만기별 발행 비중에 주목하고 있지만, 얼마나 구체적인 내용이 콘퍼런스에서 나올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3시에는 국고채 시장 역량 강화방안이 발표된다.

기획재정부는 연합인포맥스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7회 KTB 국제 콘퍼런스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은 국고 2년물 신규 발행 소식과 관련한 추가 내용이 나올지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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