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부동산시장과 가계부채 등 대내적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및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우리 경제와 국제금융 등 대외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변동성에도 잘 대응했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전세시장 양상에 관련해 서민 보호를 위한 안정화 노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수출 지원과 고용 개선에서 추동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부터 시작하는 일부 소비쿠폰 재개와 코리아세일페스타,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등 내수 관련 패키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수출기업이 10~11월 중 개최되는 해외 대규모 쇼핑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온라인 수출지원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고용 측면에서는 4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한 임금, 고용안정 패키지 지원 등을 마무리하고 30여만개의 4분기 채용 일자리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위기 극복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과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판 뉴딜 등 재정투자 지원, 뉴딜 펀드 조성자금은 물론, 당정이 함께 풀어가야 할 뉴딜 투자 19대 제도개선 과제들과 뉴딜 입법과제, 지원 등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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