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220만 명으로 시장 기대치 340만 명 못 미쳐

애널리스트 "일상 복귀 탓..팬데믹 특수, 영원하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넷플릭스의 3분기 유료 가입자 증가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외신에 의하면 넷플릭스는 20일(이하 현지 시각) 3분기 유료 가입자가 220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340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회사는 현 4분기에 유료 가입자가 600만 명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또한 시장 예상치 654만 명에 못 미치는 것이다.

포레스터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팬데믹 '특수'로 넷플릭스가 승승장구해오다 "이제 비즈니스 포화 조짐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유럽과 아시아 유저들이 일상으로 속속 복귀하고 있으며, 프로 스포츠 재개로 미국 유저들도 TV 스크린으로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넷플릭스가 누려온 코로나19 특수가 "영원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주식은 525.42달러로, 1% 하락한 것으로 최신 집계됐다.

주가는 그런데도 올해 들어 62%가량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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