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년 연속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KAI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각각 'A', 'A+',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올해 유가증권 상장사 760개 중 상위 14.2% 수준으로, 국내 방산업체 중 3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받은 곳은 KAI가 유일하다.

사회와 지배구조 등급은 전년 대비 'A'로 동일했으나, 환경 부문 등급은 'B+'에서 'A'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매년 10월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 등급을 공표한다.

KAI는 환경경영시스템을 기준으로 폐기물 처리 방법을 개선해, 재자원화율을 확대하며 에너지사용량 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협력업체의 오염물질 저감에 따라 성과금을 부여해, 친환경 경영 참여를 독려한 부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KAI 관계자는 "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ESG등급 상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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