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1일 오전 중국증시는 통신과 IT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오전 11시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4.92포인트(0.45%) 하락한 3,313.18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22.27포인트(0.98%) 밀린 2,257.12에 움직였다.

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칠 별다른 악재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3분기 성장률 실망감이 지속됨에 따라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4.9%를 기록했지만 5%를 웃돌 것이란 시장의 예상에는 다소 못 미쳤다.

미국의 부양책 협상과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역시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았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대선전 부양책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양측이 협상에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긍정적 소식이 나왔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양측은 20일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고 21일에 추가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과 IT업종이 1% 가까운 약세를 기록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8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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