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6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채권 발행에 나선다.

21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LH는 3억달러 규모의 달러채를 공모로 발행한다.

해외채권 발행은 지난 상반기 스위스프랑 표시 채권을 발행한 이후 두 번째이며, 공모채를 발행하는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LH는 그간 산업은행이나 한국전력 등이 발행한 공사채 금리를 참고로 사모로 채권을 발행했으나 이번에 공모시장에 문을 두드림으로써 LH 유통지표 금리를 제시할 계획이다.

만기는 3년 혹은 5년으로 예상된다.

LH는 앞으로 사흘간 투자자들을 접촉해 수요를 파악하고, 23일께 만기와 최초 가이던스 금리 등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27일 최종 발행금리와 만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은 임대주택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씨티와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HSBC 등 4곳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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