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에서 경기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해외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6분 현재 전일보다 8틱 하락한 111.7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천867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3천86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9틱 떨어진 132.1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천373계약 팔았고, 증권이 4천65계약 샀다.

보합 출발 뒤 약세로 전환한 국채선물은 낙폭을 계속 확대하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가 커지면서 미국 금리가 상승했고, 미 국채 금리는 아시아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1시 30분 현재 3.44bp 오른 0.8218%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예상보다 하락세가 더 가파르다"며 "부양책 기대의 힘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재부의 시장역량 강화 대책이 없었다면 금리가 더 높은 수준에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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