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은 운영하는 3개 가맹사업 모두와 상생 협약을 맺었다.
아리따움과는 지난 16일 상생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우선,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 경영주 협의회와 40억원 규모의 지원안에 합의했다.
지원안에는 가맹점에 대한 임대료 특별 지원과 온라인 직영 몰의 수익 공유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아모레퍼시픽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온라인 직영 몰의 매출을 나누는 '마이샵' 고객 등록 비율도 상향할 수 있도록 별도로 협의할 계획이다.
에뛰드와는 14억원 규모의 단기 지원과 중장기 시행안 등 7가지 정책에 대해 합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가맹점에 임대료 특별지원과 부진 재고 특별 환입, 내년 1분기까지 폐업 점포에 한해 인테리어 지원금 반환을 면제해준다.
또 중장기적으로 가맹점 전용 상품을 확대 공급하고, 마이샵 제도를 손질해 가맹점주의 수익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이 3개 가맹점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합의한 하반기 지원액 규모는 120억원이다. 상반기 지원금을 합치면 올해 총 200억원을 지원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그동안 가맹점주들과 함께 세계 속 K뷰티 트렌드를 이끌며 화장품 산업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왔다"며 "앞으로도 협력 파트너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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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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