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한국조선해양 자회사들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이 54억7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35.4% 감소한 수치다.

21일 각 사의 공시를 보면현대중공업은 3분기까지 조선 부문에서 22억3천만달러, 해양 부문에서 2천600만달러를 수주했고, 플랜트와 엔진기계 부문에서 각각 3천700만달러와 7억5천700만달러의 일감을 따냈다.

1년 전과 비교해 조선과 해양은 각각 29.3%와 27.5% 줄었고, 플랜트와 엔진기계는 각각 64.8%와 32.5% 감소했다.

현대미포조선의 누적 수주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11.4% 증가한 17억5천900만달러였다.

현대삼호중공업의 누적 수주는 상선 부문 55억5천만달러(75.5%↓), 산업설비 부문 11억2천만달러(49.3%↓)로 집계됐다.

연초 세웠던 목표와 비교한 수주 달성률은 현대중공업이 26.3%에 그쳤고,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은 각각 48.2%와 15.7%였다.

3사의 지난달까지 누적 선박 수주는 총 65척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탱커 4대를 신규 수주했고 현대미포조선은 LPG선 2척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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