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카카오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 위한 종잣돈을 마련하고자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카카오는 21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서 3억달러(약 3천396억원) 규모의 외화 해외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교환 대상은 자사주 75만3천407주로, 주당 교환가액은 이날 종가의 127.5%인 45만713원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플랫폼과 콘텐츠 강화를 위한 M&A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을 결정했다"며 "M&A를 위한 특정 기업이 정해진 것은 아니며 선제적 차원의 자금 마련이다"고 설명했다.

kl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3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