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현재 경제 회복이 고르지 않다면서의회의 재정부양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1일 CNBC에 따르면 이날 경제 전문가 모임에 참석한 브레이너드 이사는 "경제 회복은 계속해서 불확실성이 높고 불균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몇몇 섹터와 그룹의 경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러한 격차는 회복에 있어 리스크가 되고 있다"면서 "통화정책과 함께 타깃을 설정한 추가적인 재정 정책은 지금 나타나고 있는 K자 회복을 더 전반적인 회복으로 바꾸기 위해서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몇몇 섹터에서 동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상당히 낮다"면서 "예를 들면 항공 승객의 경우 팬데믹(대유행) 전 수준의 60% 아래에서 머무르고 있고 호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반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잃어버린 임금을 대체할 수 있는 계속되는 지원은 경제 회복 강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전망에 있어 가장 큰 하방 위험은 바이러스 그 자체 뿐 아니라 추가 재정 정책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연준의 정책 변화로 인해 물가가 2% 위로 올라도 금리가 인상되지 않는 것 역시 경제를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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