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 기금과 연계된 유럽연합(EU)의 첫 채권 발행에 중앙은행들의 수요가 강했던 점은 유로에 대한 신뢰의 표시라고 도이체방크가 진단했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분석가들은 "중앙은행들은 보통 헤지하지 않는 투자자여서 EU 채권 수요는 유로-달러에 대한 직접적인 수요를 의미한다"며 "달러의 지배적인 역할에 대한 의문이 생기면서 중앙은행 보유고 관리자들의 유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의 추가 재정 지출 가능성, 무역적자 확대, 완화적인 통화 정책으로 인해 보유고 관리자들의 수요가 달러에서 벗어나 다른 통화, 유로로 몰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유로-달러는 이날 1.1876달러로, 최근 5주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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