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상원 민주당이 공화당이 앞서 제시한 5천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안을 거부했다고 21일 CNBC가 보도했다.

현재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선거 전 부양책을 통과시키기 위해 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원 민주당은 51-44 투표로 공화당의 부양책안을 거부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최소 60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의회 공화당 위원들은 민주당이 이번 위기와 관계 없는 여러 바램들을 부양책 안에 포함시켰다며 비판했다.

상원의 미치 맥코넬 의장은 "민주당은 모아니면 도의 파괴방식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 공화당이 이번 보건 위기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화당이 통과시키려고 했던 법안에는 실업자들에게 매주 300달러를 지급하는 실업보험 내용이 담겨있고 기업들에 대한 책임 보호법이 담겨있다. 다만 미국인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

CNBC는 현재 펠로시 의장과 므누신 장관이 더 통합적인 합의안에 대해 논의하는 만큼 공화당의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번주 내내 협상을 이어간 펠로시 의장과 므누신 장관은 오늘 동부 시간 오후 2시30분에 만나 다시 협상을 진행 중이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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