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여객기 내 화물 탑재 운송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여객기 내 화물 운송 사업 허가를 받아, 이날부터 태국 방콕 노선에 화물을 탑재하고 운송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태국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주변 국가로 기내 화물 운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내 화물 적재는 화물을 좌석 위에 고정하는 방식을 쓰며, 탑재되는 화물은 원단, 의류, 기계 부품 등이다.

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방염포 및 실제 화물기에 사용되는 스트랩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 화물 운송 사업을 위해 국토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수개월 전부터 전담팀을 꾸려 운영 인력과 장비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고 승인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제주항공 여객기 내 좌석을 활용한 화물탑재 시연장면 (출처 :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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