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부펀드 GIC-테마섹과 中 사회보장기금도 참여"

"350억 弗 차입하며 기업 가치 최소 2천800억 弗 평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알리바바가 핀테크 계열사 앤트 그룹 기업 공개(IPO)에서 공모 분의 5분의 1 이상을 인수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외신이 22일 전한 바로는 알리바바는 증권 당국에 제출한 자료에서 전략적 투자자에게 할당되는 A주 16억7천만 주 가운데 홍콩 증시 공모 분을 포함해 약 7억3천만 주를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 그룹은 이와 함께 기존 투자자들에게 할당되는 H주 약 32억6천만 주 가운데 11억6천만 주가량을 알리바바에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자료가 밝혔다.

IPO 사상 최대 규모인 350억 달러로 관측되는 앤트 그룹 차입에 참여하는 전략적 투자자로는 이밖에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테마섹, 3천180억 달러 규모로 운용되는 중국사회보장기금도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알리페이 운영사인 앤트 그룹도 옥죄지만, 곧 실행될 IPO를 통해 기업 가치를 최소 2천800억 달러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통제하는 앤트 그룹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매출 총이익이 한해 전보다 74% 증가한 69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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