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아파트 전셋값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22일 한국감정원이 10월 셋째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5%포인트(p) 뛴 0.21% 올랐다.

서울(0.08%)은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수요가 많은 학군·교통 선호지역, 역세권 위주로 오르며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인천(0.39%)은 중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전세 수요가 늘어나며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0.16%p 확대됐다.

경기(0.24%) 역시 상승폭이 커졌다.

고양 덕양구(0.47%)는 3기 신도시 청약수요로, 용인 수지구(0.455)는 주거여건이 양호한 풍덕천동 위주로 올랐고 파주(-0.08%)여주시(-0.02%)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서는 울산(0.50%)의 전셋값 상승폭이 컸고 대전(0.24%)은 세종시 접근이 용이하거나 학군이 우수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1.26%)은 조치원읍과 행복도시 고루 올랐지만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작아졌다.





매매가격은 전국(0.12%) 기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서울은 지난주와 같이 0.01% 올랐다.

신규 분양물랑이 줄었고 전세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9억 이하 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인천(0.12%)은 7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 역세권 선호 등으로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0.14%)에서는 김포시(0.51%)가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개발 기대감이 있거나 중저가 단지가 있는 곳 위주로 올랐고 고양 덕양(0.31%)·일산동구(0.22%)는 역세권이나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울산(0.27%), 대구(0.26%), 세종(0.25%), 부산(0.23%), 대전(0.23%)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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