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국거래소가 최근 KRX금시장을 사칭해 투자자 오인을 유도하는 사례가 생기면서 투자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렸다.

거래소는 22일 "KRX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승인한 10개 증권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며, 증권사를 통하지 않은 거래는 KRX금시장과 무관한 거래이니 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인된 10개 증권사는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다.

최근 KRX금시장과 유사한 상표를 사용한 대량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채팅방이나 홈페이지로 투자자를 유도한 뒤, 투자금을 받고 출금이나 금 인출을 거부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거래소는 "KRX금시장 사칭 업체에 업무방해 등 법적 책임을 묻는 한편, 이후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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