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독일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는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마이너스(-) 3.1로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 10월 수치인 -1.7(개정치)보다 하락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0)도 소폭 밑돌았다.

GfK는 소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매우 중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으며, 개인의 미래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GfK는 "감염률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제한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며 "겨울철에 코로나19가 통제 불능이 될 경우 2차 봉쇄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위 지수 가운데 경기기대지수는 전달 24.1에서 7.1로 급락했다.

소득기대지수도 16.1에서 9.8로 하락했고, 구매의사지수는 38.4에서 37.0으로 내렸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1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