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9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좋았다.

22일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9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7% 상승한 107.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6%를 넘어섰다.

선행지수는 지난 8월에는 1.4%, 7월에는 2.0% 올랐다.

9월 동행지수는 0.2% 올랐다. 8월에는 0.8%, 7월에는 1.6% 상승했다.

9월 후행지수는 0.1% 내렸다. 8월에는 0.1%, 7월에는 1.0%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오질디림 디렉터는 "실업청구 감소, 주택 허가 증가에 힘입어 9월에 경기선행지수가 올랐다"며 "그러나 개선 속도는 줄어드는데, 이는 미국 경제가 2020년 4분기로 향하면서 모멘텀을 잃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4분기에 확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율로 1.5%로 상당히 둔화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 계속되는 고용시장 약세 속에서 경기 회복 하방 위험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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