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분의 1정도만 매수 의견

평균 목표가 340달러…현 주가대비 20% 낮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그에 못 미쳤다.

2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증시 시세(7219)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 현지시간 22일 장중 한때 5% 이상 올랐으나 이후 0.75% 오른 425.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애널리스트들은 실적 발표 후 테슬라의 목표가와 투자 의견을 조정했으나 조정폭은 크지 않았다.

테슬라의 목표가를 현 주가보다 높게 제시한 메이저 증권사는 모두 9개에 불과했다. 매수 의견을 낸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는 모두 현 주가보다 높았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는 평균 340달러로 15달러가량 상향되는 데 그쳤다. 평균 목표가는 현 주가 수준보다 여전히 2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날 새롭게 투자 의견을 상향한 애널리스트는 단 2명에 불과하며 테슬라를 커버하는 3분의 1가량의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다우존스에 상장된 종목에 대한 평균 매수 의견 비율은 절반을 웃도는 58%가량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409% 올랐다.

다음은 배런스가 정리한 15명의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이다.



◇ 베어드, 벤 칼로

목표가를 450달러에서 488달러로 상향하고 투자 의견을 '매수(Buy)'로 올린다.

◇ JMP증권, 조 오샤

목표가를 516달러로 새롭게 제시하며 투자 의견도 '매수'로 상향한다. 7월에 마지막으로 평가했던 목표가는 300달러였다.

◇ RBC, 조지프 스팩

목표가를 290달러에서 339달러로 올린다. 투자 의견은 '매도(Sell)'를 유지한다.

◇ 오펜하이머, 콜린 러쉬

목표가를 451달러에서 486달러로 올린다. 투자 의견은 '매수' 등급을 유지한다.

◇ 골드만삭스, 마크 딜레이니

목표가를 450달러에서 455달러로 소폭 상향하고, '보유(hold)' 의견을 유지하기로 했다.

◇ JP모건, 리안 브링크먼

목표가를 75달러에서 80달러로 상향했으나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

◇ 뉴 스트리트 리서치, 피에르 페라구

목표가를 578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테슬라 목표가다. 테슬라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 도이체방크, 엠마뉴엘 로스너

목표가를 500달러로 유지하고, 투자 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 제프리스, 필립 후초이스

목표가는 500달러, 투자 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 파이어 샌들러, 알렉스 포터

목표가를 515달러, 투자 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 모건스탠리, 애덤 조너스

목표가는 333달러, 투자 의견은 '보유'로 유지했다.

◇ 크레디스위스, 댄 레비

목표가는 400달러, 투자 의견은 '보유'로 유지했다.

◇ 웨드부시, 댄 이브스

목표가는 500달러, 투자 의견은 '보유'로 유지했다.

◇ 번스타인, 토니 사코나기

목표가를 180달러로 유지하고, 투자 의견은 '매도'로 제시했다.

◇ 바클레이즈, 브라이언 존슨

목표가는 125달러로 유지하고, 투자 의견은 '매도'로 유지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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