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장 초반 하락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 급등 영향에 장기 중심으로 약세가 펼쳐졌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평가했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 대비 4틱 하락한 111.77을 기록했다. 금융투자는 506계약 팔았고 외국인은 578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29틱 내려 132.01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814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789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금리 상승에 연동한 움직임이다"며 "아침에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다 보니까 생각만큼 큰 폭의 약세는 안 보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최근 손익 안 좋은 증권사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들의 손절 물량이 나오면 약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은 부양책 기대에다 고용지표 호조에 약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30bp 급등해 0.8664%, 2년물은 2.44bp 올라 0.1776%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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