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달러화 유동성 확대 공급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정도의 상승은 없다고 전했다.

이주열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여러 상황을 볼 때 그렇게 우려할 만한 정도의 상승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한, 미 대통령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집권할 경우 외환시장 영향을 묻는 말에 대해서는 "바이든 집권 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도입하되 미중 갈등은 쉽게 완화되지 못할 것이란 전망에 시장은 미 달러화 약세, 위안화 강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목표를 수정한 데 대해서는 "중앙은행이 앞으로 무엇을 가장 최우선 목표로 지향할지에 대한 논의가 다른 중앙은행에서 있다"며 "저희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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