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3일 미국 대선이 임박한 데다 부양책 관련해서도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상황도 여전히 불안하다.

헤드워터 볼리틸리티의 매트 로우 파트너는 "선거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어떤 구체적인 것으로 해석하기 매우 어렵다"면서 "우리는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의 피트 산토로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코로나19는 시장에서 지속해서 변동성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경제가 지속 회복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봉쇄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세븐포인트 캐피탈의 마이크 캐츠 파트너는 "모두 관망세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양책과 관련해 진전과 후퇴가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양책 관련 모든 보도에 시장이 조금씩 움직이지만, 명확한 것은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움직임은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양책이 시급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로이트홀트 그룹의 짐 폴슨 수석 투자전략가는 "권력자들은 여전히 또 다른 부양책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추가 실업급여가 7월에 종료됐고, 두 달 반이 지났음에도 미국 경제의 모멘텀은 현저하게 건강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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