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SDS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A1' 등급을 취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무디스는 IT 서비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과 삼성 계열사를 포함한 대외 고객 대상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 등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무디스는 삼성SDS가 충분한 현금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현재 신용등급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업과 정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조에 따라 삼성SDS의 IT서비스 사업도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는 게 무디스의 관측이다.

이에 따라 2021~2022년 삼성SDS의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10~11%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삼성SDS보다 높은 등급을 보유한 글로벌 IT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액센추어 등 6개사 정도다.

안정태 삼성SDS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이번 무디스 평가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삼성SDS 지속성장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는 계기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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