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NH농협은행이 26일 미얀마 양곤에서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은행업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농협파이낸스미얀마' 소액대출 금융기관(MFI) 법인 설립에 이은 두 번째 미얀마 현지 채널이다.

농협은행은 농업 비중이 큰 미얀마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과 관계 강화와 영업기반 사전 구축 등을 위해 현지인(Myint Myint Thu 소장)을 양곤사무소장으로 임명하는 등 현지화에 나섰다.

농협은행 양곤사무소 개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미얀마 정부 방침을 준수하고자 한국 본점과 화상 연결을 통해 진행했다. 대신 방호복 1천세트와 전단 키트 2천500개를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기부했다.

김용기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 부장은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소를 통해 전문적이고 미얀마 현지에 적합한 종합 금융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은행 설립 외에도 '농협파이낸스미얀마'와 범농협 계열사들과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범농협 시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