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대우건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통한 시스템 개선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신규 과제 433개와 1천403개의 마일스톤을 추가 설정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8년 창립 45주년을 맞아 비전 '빌드 투게더(Build Together)'를 발표하면서 4대 핵심전략인 수행역량 고도화와 마케팅 역량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경영 인프라 혁신을 함께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4대 핵심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8대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본부와 실, 팀 단위에서 총 370개, 87%의 과제를 완료하고 1천399건 92%의 마일스톤을 완료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대우건설은 조달본부의 입찰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과거 일부 품목에 대해 담당자의 기준으로 입찰대상 업체를 선정하던 방식이 객관화된 시스템에 의해 입찰 참여 업체를 선정하고, 입찰 모든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해 공정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를 없앴다.

또한 협력회사 선정 시에도 안전 평가 기준을 신규로 도입해 현장 안전 관리에 대한 분야를 강화하고, 업체 평가 시스템 개발 및 입찰 시스템 연계를 통해 우수 협력회사를 발굴하기 위한 체계를 강화했다.

이 외에도 신 성장 동력을 위한 신사업을 발굴하고 수주를 강화하며 빅데이터 기반의 플랜트 사업 관리역량 향상과 각종 업무 규정 신설 및 정비를 통하여 사업과 지원본부 전 분야에서 세부적인 시스템 구축과 역량 개선을 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 활동의 결과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자산관리회사 본인가를 득하며 리츠 시장에 대한 진출 준비를 마쳤다.

올해에도 드론전문회사 아스트로엑스,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인 휴맥스EV에 투자는 등 미래의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저유가,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 모든 대외 환경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회사의 전 구성원이 기업가치제고 활동을 통해 스스로 혁신을 지속해 회사의 가치를 올리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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