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 부양책 협상이 여전히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했다.

11월 3일 선거일 이전에 의회가 부양 법안을 승인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CNBC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를 찍는 동안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더 많이 원조하지 못했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했다.

부양책 합의를 위해 므누신 장관과 예정된 통화를 몇 분 남겨두고 이런 발언이 나왔다고 CNBC는 설명했다.

펠로시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는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을 겨냥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검사 전략과 관련해 하원 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번 달 초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도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확산 속에서 공화당이 바이러스에 계속 투항하는 것은 공식적인 불법 행위"라며 "이날 대화 중 여러 가지 우려에 대한 백악관의 반응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펠로시 의장은 "가능한 한 빨리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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