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대상이 베트남 신규 공장을 가동하고, 현지에서의 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27일 대상에 따르면 하이즈엉 공장은 베트남 북부에 있으며, 대상이 베트남에 준공한 4번째 공장이다.

부지는 1만2천평이며,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1만4천t 규모다.

대상이 150억원을 투자해 건설했다.

대상은 베트남의 개방적인 식문화와 한류 트렌드를 반영해, 한식 기반의 차별화된 소스와 편의식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베트남에서의 예상 매출은 1천600억원으로, 지난해의 1천433억원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신상호 미원베트남 대표는 "하이즈엉 공장 가동을 통해 베트남에서도 본격적인 종합식품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철저한 현지화 및 차별화 전략을 통해 베트남 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2030년까지 베트남 사업 매출이 현재보다 약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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