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증권 중개업체 찰스 슈와브가 TD 아메리트레이드와의 합병이 완료되면 수주 내에 1천 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6일(현지 시각) CNN 비즈니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찰스 슈와브는 성명에서 "회사를 떠나거나 감원될 인력에 대해 개별적으로 통보하기 시작했다"라며 자사와 TD 아메리트레이드를 합친 인력의 3%가량인 약 1천 명이 감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와브는 이번 감원은 양사의 업무 중복과 잉여 역할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회사는 이번 감원에도 "늘어나는 고객 지원을 위해 중요한 전략적 부분에서는 고용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신규 채용 부문은 일자리를 잃은 자사 직원들에게 우선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와브는 현재 1천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모집 중이다.

찰스 슈와브는 작년 TD 아메리트레이드를 260억 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슈와브는 TD 아메리트레이드 인수로 약 2천400명의 고객 계좌를 보유하게 됐고, 고객 자산은 5조 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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