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노무라증권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마이너스(-) 0.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6%에서 -0.8%로 하향한다며 당사 예상을 밑돈 3분기 성장률 지표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전망치 하향에도 한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유지했다. 노무라가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의 전망치(-1.3%)를 웃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성장률에 대해서는 한국 경제가 견조한 수출과 투자 증가세에 힘입어 성장세로 돌아왔지만. 민간 소비는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에도 수출과 투자 영향에 비슷하고 꾸준한 회복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다만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은 민간소비를 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팬더믹 이전 수준인 민간소비를 고려하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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