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 등으로 하락했다.

27일 도쿄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9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0.18bp 내린 0.0332%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39bp 하락한 0.4078%, 30년 금리는 0.99bp 낮은 0.6368%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6648%로 전장대비 1.19bp 내렸다.

금리는 개장 초반부터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져 안전자산 선호 흐름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 수준으로 빠르게 늘어나면서 불안이 고조됐다. 유럽에서는 최대 경제국 독일도 식당 및 술집 영업 제한 등의 봉쇄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일본 금리는 장중 내내 낙폭을 유지했다. 미국의 부양책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채권시장의 매수 요인이 됐다.

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떨어지며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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