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반락하면서 시장 예상에도 못 미쳤다.

27일 콘퍼런스보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101.3에서 100.9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02.0에도 못 미쳤다.

지난 9월 소비자신뢰지수도 기존 발표 101.8에서 소폭 하향 조정됐다.

10월 현재 여건 지수는 전월의 98.9에서 104.6으로 올랐다.

10월 기대 지수는 전월 102.9에서 98.4로 하락했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부분 디렉터는 "현재 여건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개선됐지만, 향후 여건에 대한 기대는 악화했다"면서"단기 일자리 전망이 둔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0월에 사업 여건이 좋아졌다고 대답한 비율의 지난달 17.6%에서 17.5%로 미미하게 줄었다. 여건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37.0%에서 33.9%로 줄었다.

향후 6개월간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본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36.7%에서 36.3%로 줄었다. 악화할 것으로 본 응답자는 15.8%에서 17%로 늘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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