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8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후반~1,1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틀째 1,120원대에서 종가를 본 달러-원 환율이 추가 하락하기에는 레벨 부담이 크다.

그러나 이월 네고 물량 등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매도 심리가 살아있어 하락 여지도 있는 상황이다.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전일 종가 대비 상승 출발하더라도 장중 점차 하락 전환하는 최근의 흐름이 이날도 되풀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29.2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5.50원) 대비 3.5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6.00∼1,13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이틀째 1,120원대 종가를 봤다. 이날도 비슷한 흐름 예상한다. 1,130원대 초반에서 시작하더라도 네고 등에 환율이 밀리는 흐름이 예상된다. 이월 네고가 많이 나오고 있고 1,130원대에 팔 수 있으면 판다는 심리가 강하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돌았다고 해도 폭이 크지는 않다.

예상 레인지: 1,127.00~1,133.00원

◇ B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은 전일과 비슷한 흐름 보일 것 같다. 1,120원대 후반대 등락 예상한다. 전일 종가보다는 소폭 상승 출발 예상하나 네고 물량이 상단을 무겁게 하는 상황이다. 수급과 위안화에 연동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26.00~1,132.00원

◇ C은행 딜러

전일 종가가 워낙 낮은 수준이라 레벨 부담이 있다. 너무 많이 내린 상황이라 소폭 올라갈 것 같다. 1,130원대 회복 시도를 할 것 같은데, 그 후의 방향성은 여전히 모호한 상황이다.

예상 레인지: 1,127.00~1,133.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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