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구현모 KT 대표가 디지털 혁신에 대한 자부심과 비전을 드러냈다.

구 대표는 2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X 서밋 2020'에 참석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B2B 디지털 혁신(DX)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KT의 새로운 100년을 다질 기반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KT는 지금도 상상 밖의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의미 있는 시장 성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동시에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KT는 최근 디지털 혁신 관련 사업에 적극 진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B2B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의 사업이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로 올해 2분기 AI와 DX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산학 협력체인 '클라우드 원팀(가칭)'을 준비해 관련 기술 교육과 신기술 인프라를 지원한다. 나아가 전문 기술 컨설팅에서 스타트업 투자까지도 연계한다.

앞서 KT는 LG전자와 현대중공업그룹, 카이스트(KAIST), 한양대 등과 함께 AI 원팀도 결성한 바 있다.

구현모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억으로 도약하고 B2B 시장을 공략한다는 KT 전략에는 네트워크 인프라가 우위에 있다"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력을 특정 산업 분야와 결합해 사업적 가치로 창출하는 역량과 경험이 뒷받침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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