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대리운전 서비스를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보험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캐롯손보는 '타다'를 운영 중인 VCNC와 제휴를 맺고 '타다 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라이버들에게 캐롯손보의 자동차 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양사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해 빠른 기술적 협업을 이뤄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타다 대리와 캐롯손보의 고객 정보 시스템을 빠르게 연동해 모든 과정을 3개월 만에 완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고객이 타다 앱을 통해 대리운전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캐롯손보는 실시간으로 배정된 드라이버의 정보를 공유받아 주행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관련 보험을 적용하게 된다.

또한, 캐롯손보는 드라이버들이 합리적인 보험료와 안정적인 보장을 원하는 점에 초점을 맞춰 운행횟수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게 상품을 설계했다.

특히, 대인배상(1인당 무한)과 대물배상(1사고당 1억원 한도), 자기차량손해(3천만원 한도, 자기부담금 30만원), 자기신체사고담보 (사망·장애 5천만원, 부상 1천 5백만원) 등에서 대형사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보장 내용을 적용해 보장 안정성도 강화했다.

캐롯손보는 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 1천200여개와 전국 협력정비업체 400여개와 계약을 체결해 대형사 수준의 보상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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