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 9월 그룹사로 편입한 케이뱅크의 구체적인 상장 계획을 표명했다.

구 대표는 2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X 서밋 2020' 이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9월 KT 자회사 BC카드의 유상증자로 케이뱅크 문제가 해결되고 그룹사 일부로 들어왔다"며 "오는 2023년까지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 추진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뱅크를 인수한 BC카드가 금융사의 영역을 넘어 데이터 회사로 발전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케이뱅크의 성장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구 대표는 "BC카드의 가맹점만 310만사고 개인 고객은 3천530만명에 이른다"며 "가맹점 고객 기반과 데이터 측면에서 보면 BC카드는 데이터 회사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미디어와 금융은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서 KT가 갖는 차별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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