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금융감독원은 2019년도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이 총 3조9천226억원으로 전년 3조4천663억원 대비 4천563억원(13.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업무별로는 경영자문 부문이 1조3천1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3.1%를 차지했고 회계감사가 1조2천815억원으로 32.7%의 비중을 기록했다.

이 외에 세무 부문은 1조1천518억원, 기타 1천880억원 순이었다.

특히, 경영자문 매출액 비중이 증가하면서 지난 2017년 30%에서 2019년 33%를 넘어섰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및 평가 업무와 기업 회계자문서비스 등 감사 관련 용역 및 인수·합병(M&A) 자문 증가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일과 한영, 안진, 삼정회계법인 등 4대 법인 매출액은 1조9천796억원으로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5%로 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4대 회계법인 매출액 비중은 경영자문이 70.7%로 가장 높았고 회계감사 51.2%, 세무 33.9% 순이었다.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중 외감법에 의한 감사실적 결과 전체 회계법인이 수행한 개별재무제표 외부감사 실적은 총 2만7천939건으로 전기보다 968건 감소했다.

연결재무제표 감사실적은 총 4천107건으로 전기보다 233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회계법인은 총 185개로 전기 대비 3곳이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소속 등록회계사 100명 이상인 대형법인은 17개, 40~99명인 중형법인은 28개, 40명 미만 법인은 140개로 집계됐다.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법인은 4대 회계법인을 포함한 총 40개이며 대형 16곳과 중형 24곳 등이었다.

등록회계사는 총 2만1천758명으로 전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회계법인 소속 등록회계사는 전체의 56.3%인 1만2천240명으로 전기 대비 7.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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