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28일 코스피는 오후 1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4포인트(0.07%) 하락한 2,329.30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 전일 대비 무거운 흐름은 이어지고 있으나 추가적인 악재가 불거지지 않아 낙폭은 줄었다.

오전 중 한 차례 상승 전환하면서 2,334.20포인트까지 올라섰으나 이내 밀려났고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에 '비대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여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아시아시장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89달러(2.25%) 상승한 38.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60원 상승한 1,12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309억원, 2천3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천6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4% 하락했으나, SK하이닉스는 0.61% 상승했다.

네이버와 LG화학은 각각 3.53%, 0.47% 상승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HANARO 코스닥 150선물레버리지가 3.03%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고 TIGER 유로스탁스레버리지(합성 H)가 4.55%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1.51% 올라 가장 큰 폭 상승했고 유통업이 1.48% 내리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4포인트(1.60%) 상승한 796.27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미국 대선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아 눈치보기 장세"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나스닥이 강세를 나타냈고 언택트 관련주가 다시 강세"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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