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식당 및 술집(바)의 영업 중단과 집회 제한 등의 추가적인 봉쇄 조치의 도입을 촉구했다.

28일 AP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16개 주지사에게 이런 조치를 골자로 하는 추가적인 봉쇄 조치에 동의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주간 국민들에게 사회적 접촉을 줄일 것을 촉구했지만,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추가 봉쇄를 추진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정부 당국자들은 지금이 감염을 억제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옌스 스판 보건장관은 "중환자실이 꽉 찬다면 이미 늦다"고 우려했다.

한편 식당과 술집 운영자들은 강제 영업 중단 조치가 다시 내려질 경우 정부가 더 많은 지원을 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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