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432만 배럴 증가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0만 배럴 감소보다 큰 폭 늘었다.

휘발유 재고는 89만 배럴가량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449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4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20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74.6%로 이전 주의 72.9%보다 상승했다. 시장 예상 73.6%를 넘어섰다.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큰 폭 하락 중인 가운데, 원유재고도 예상보다 더 늘면서 낙폭을 더 키웠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표 발표 이후 배럴당 37.12달러에 거래됐다. 지표 발표 전에는 배럴당 37.3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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