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응해 전국적인 수준의 봉쇄 조치를 다시 도입했다.

28일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성명을 통해 식당과 술집의 폐쇄 등을 포함한 새로운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봉쇄 조치는 오는 금요일(30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된다고 마크롱 대통령은 설명했다. 봉쇄 조치는 우선 12월 1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지역 간의 이동도 제한되며, 대학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봄 실시했던 전국적인 차원의 봉쇄 조치와 유사하지만, 강도는 다소 약하다고 마크롱 대통령은 설명했다.

학교는 계속 문을 열고, 제조 공장들도 가동을 계속하도록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경제가 멈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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