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아시아 시장에서 반등했다.

29일 오전 7시 37분 현재 E-미니 기준 S&P500지수선물은 18.50포인트(0.57%) 상승한 3,282.00을 기록했다.

나스닥100선물은 65.75포인트(0.59%) 오른 11,198.50을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은 7시 51분 기준 122포인트(0.46%) 상승한 26,531에서 거래됐다.

간밤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3% 이상 크게 하락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의 간밤 낙폭은 지난 6월 11일 이후 최대였으며 나스닥지수의 하락세는 9월 8일 이후 최대였다.

유럽 주요 국가인 독일과 프랑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봉쇄 조치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개장 전부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증시가 각각 3~4%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CNBC에 미국은 유럽의 상황보다 3~4주가량 늦게 나타난다며 유럽의 봉쇄 조치로 미국도 뒤이어 봉쇄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재니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마크 루치니 최고투자책임자는 S&P500지수의 200일 이동평균선인 3,130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를 테스트하는 것은 선거나 코로나, 미중 무역협상 등이 촉매제가 된 자연스러운 조정인지 과도한 랠리에 나오는 건강한 조정인지를 가늠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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